'한 삽에 3만2천달러(약 3천500만원)짜리 잔디를 아시나요'올해 말 헐린 뒤 새로 건설될 예정인 잉글랜드의 웸블리축구경기장 잔디가 18일(한국시간) 열린 경매에서 한 삽에 3만2천달러의 고가에 팔렸다.
이 잔디는 66년 월드컵축구 잉글랜드와 서독의 결승전에서 논란끝에 결승골이된 제프 허스트의 볼이 떨어졌던 '바로 그 위치'에 있었던 잔디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구단주 켄 베이츠가 구입했다.
당시 잉글랜드는 4대2로 승리했는데 잉글랜드의 허스트가 찬 공은 골포스트를 맞은 뒤 곧바로 떨어졌고 골라인을 넘었는지의 여부를 놓고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주심이 골로 인정, 결승골이 됐지만 34년이 지난 아직도 논란은 계속되고있다.
경매가 3만 2천달러는 암 연구를 위한 '보비 무어 기금'으로 적립되며 베이츠 구단주는 새로 건설될 첼시축구박물관에 이 잔디를 보관할 계획이다.
(런던)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