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핵의혹을 불러일으켰던 북한 금창리지하시설을 재점검할 미국 정부의 제2차 조사단이 23일 평양에 들어간다.
국무부 한국과의 데이비드 쉬어 부과장은 22일(미 동부시간) 기자들에게 "2차 금창리 조사단이 현재 도쿄(東京)에 머물고 있으며 오늘 또는 내일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쉬어 부과장은 작년 5월에 이은 이번 2차 방문은 "원래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른 경제원조나 식량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국무부 관계자와 기술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2차 조사단이 2, 3일간 머물면서 현장을 조사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방문조사에서 새로운 것이 드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그러나 미완성 상태의 텅 빈 터널단지의 방대한 규모로 미루어 개조 후 핵관련 용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