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 차원에서 대구의 밀라노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데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습니다"
23일 대구시 중리동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이탈리아 섬유기계기술 세미나'에 참석차 대구에 온 까를로 트레자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날 세미나도 밀라노 프로젝트 참여의 일환이다. 가능한 한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한국업체들에게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까를로 대사는 "한국 업체, 특히 대구 경북 업체들이 밀라노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탈리아 대사관에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요구를 해오면 이것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탈리아 섬유는 19세기 말부터 과학기술과 접목돼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며 한국인들의 손재주가 뛰어나기 때문에 밀라노 프로젝트만 성공하면 이탈리아 수준에 근접하는 섬유기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업체들이 밀라노 안경테박람회인 미도쇼에 처음 참가한 것과 관련, 앞으로 지속적인 참가가 가능하도록 대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까를로 대사는 "현재 밀라노와 대구는 상호 교환 방문이 계속 확대 되고 있으며 오늘 본인이 세미나에 참석한 것도 대구를 바라보는 이탈리아의 시선이 상당히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崔正岩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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