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소장 배석희) 윤화식박사 연구팀은 방사광을 이용,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모기의 내부를 1마이크로미터(1000분의 1mm)의 해상도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윤박사팀이 사용한 방법은 'X-선 인라인 홀로그램(X-ray in-line hologram)'기법으로 제3세대형 방사광가속기로만 촬영이 가능하다.
이는 지금까지 X-선이나 전자현미경 등 어떤 방법으로도 불가능했던 살아있는 상태의 샘플 내부를 마이크로 미터 단위 이하로 관찰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윤박사는 "앞으로 이같은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살아있는 상태에서 미세한 생물이나 곤충의 내부 생리적 구조를 밝혀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면 인체의 미세한 뇌혈관이나 심장동맥혈관 등의 촬영도 가능해져 의학발전에도 획기적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항.林省男기자 snli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