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파의 잇따른 반동 책략으로 과연 문을 열 수 있을 것인지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새 임기의 이란 의회가 지난 27일 개원에 성공했다. 이번 의회는 20년만에 처음으로 개혁파가 다수를 차지했으나, 보수파의 당선 무효 및 개혁 언론 탄압 등 반동 책략으로 출범 자체가 불가능해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사 왔었다.
개원 연설에서 개혁파의 하타미 대통령은 개혁.보수 의원이 연대해 정치 위기를 해소하자고 강조했으며, 보수파인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슬람 국가 체제 수호를 촉구했다. 지난 2월18일 실시된 총선에선 1979년의 이슬람 혁명 이후 처음으로 270석 중 개혁파가 4분의3을 차지했다.
그러나 헌법의 최종 심사기관인 혁명수호위와 헌법위 및 보안세력을 강경 보수파가 여전히 장악, 하타미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계속된 보혁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테헤란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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