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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사람잡는 일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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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길가던 행인들이 까마귀에게 머리를 공격당해 구급차로 이송되는 사건이 2일 하룻동안 2건이나 발생하자 공격적인 까마귀들로 부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본 경찰을 비롯 환경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쿄(東京)도 무사시노(武藏野)시에서 길가던 주부(77)가 까마귀에게 부리로 머리를 쪼여 피를 흘리자 행인들의 연락을 받은 경찰이 출동,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일 보도했다. 또한 같은날 도쿄 이다바시(板橋)구 부근에서 출근하던 남자 회사원(48)이 뒤에서 날아온 길이 약 40cm 크기의 까마귀에게 머리를 공격당해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으며 구급차로 이송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다바시구 소방대원들에 따르면 그들이 출동했을때도 한쌍의 까마귀가 행인들의 머리위를 날며 위협을 계속하고 있어 대원들이 핸드 마이크로 행인들에게 주의를 요망하는 등의 소동을 벌였다. 이 까마귀는 부근의 둥지에서 기르던 새끼가 도로로 떨어져 차에 치어 죽은 후부터 흥분, 갑자기 행인들을 공격한 것 같다고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일본 환경청은 까마귀가 새끼를 키우는 시기인 6월에는 성질이 사나워지므로 자극하지 않도록 요망하는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최근 '습격받지 않는 방법'이라는 팸플릿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내용중에는 둥지가 있는 부근을 지날때는 우산을 쓴다든가, 까마귀와 정면으로 눈을 마주보지 말라는 등 대처방법과 공격당했을 경우에는 부리와 발톱에는 균이 뭍어있으므로 꼭 병원치료를 받도록 열거돼 있다.

까마귀에 대한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피해사례를 호소하는 내용들이 날마다 속출하고 있어 올해도 도쿄에는 까마귀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朴淳國 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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