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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임위장 배분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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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경선을 통해 DJP공조의 위력을 확인한 여권은 상임위원장 배분 등 현안문제에 대해 강경자세로 선회했다. 당초에는 주요 상임위원장을 한나라당에 양보할 수 있다는 방침이었으나 의장경선 뒤 방침을 바꿨다.

16개 상임위와 3개 특위 가운데 운영, 법사, 정보, 예결특위, 통일외교통상, 재경, 국방, 문화관광위, 행자위 등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원할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주요 상임위를 반드시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경, 행자, 국방위 등은 한나라당과의 협상카드로 쓴다는 것이 내부전략이다.

정균환 총무는 "안정적인 국회운영을 위해서는 운영과 법사, 재경, 통일외교통상, 행자위 등 주요 상임위원장을 여당이 맡아야 한다"면서 "이는 과거의 관례에 비춰 무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협상과정을 통해 핵심 상임위인 법사나 재경 중 한 곳은 야당 측에 양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석을 할애키로 한 자민련에 대해서는 윤리특위와 행자위나 국방위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당직을 맡지않은 3, 4선급 의원 10여명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 총무가 운영위원장을 맡는 것은 여야합의에 따라 확정됐고 정책위의장 등을 거친 김원길, 장재식 의원은 예결특위, 김덕규.김충조 의원은 행자위원장 등에 거론되고 있다.

임채정.정세균 의원 등은 재경위원장 후보군에 올랐고 조순형 의원은 법사위, 최재승 의원은 문화관광위원장으로 거명되고 있다. 이밖에 정보위원장에는 박상천 의원이 1순위에 꼽히고 있다.

徐明秀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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