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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진돗개 맞교환 화합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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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토종개인 영남의 삽살개와 호남의 진돗개 사이에 '화합의 만남'이 이뤄졌다.

6일 오전11시 영.호남이 맞닿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옆 하천둔치에서 '전통개를 통한 영.호남 만남의 한마당'행사가 열렸다.

이날 사단법인 한국 삽살개보존회(이사장 김광일) 회원 20여명과 한국 진돗개 혈통보존협회(회장 박규태) 관계자 40여명이 모여 천연기념물인 삽살개와 진돗개를 서로 교환하며 화합을 다졌다.

삽살개 보존회는 생후 2개월짜리 삽살개 한쌍을 진돗개 보존협회에, 진돗개 보존협회는 생후 45일 된 진돗개 순종 한쌍을 삽살개 보존협회에 각각 전달하고 순수혈통을 지켜나가기로 약속했다.

그동안 2002년 월드컵 마스코트 선정과정에서 두 단체 사이에 생긴 앙금을 이같은 행사로 말끔히 씻고,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민화합을 이루자는 뜻이 담겨 있다는 것.

삽살개 보존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하지홍 교수(경북대)는 "지난 4월초 삽살개 보존회에서 먼저 행사를 제안해 준비회의를 거쳐 성사됐다"며 "두 지역의 전통개가 영.호남간 화합의 다리를 놓는데 한몫 했다"고 말했다.

경산.金成祐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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