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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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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200원대를 넘어서면서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승용형 미니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가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한 승용형 미니밴은 모두 2만8천212대. 이는 지난 4월보다 25.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52.3%나 늘어난 사상최고의 판매 기록이다.

차종별로는 7천515대가 팔린 카렌스가 1위를 차지했고 레조(6천737대), 카니발(5천104대), 트라제 XG(3천685대), 카스타(2천696대), 싼타모(2천475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미니밴 돌풍이 거세지면서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도 내수점유율 8.4%의 카렌스가 전통적인 베스트셀러카 아반떼(8.3%)를 따돌리고 EF쏘나타(11.5%)를 추격할 정도. 레조(7.6%)와 카니발(5.7%)까지 내수점유율 4, 5위를 차지해 국내 5대 차종안에 승용형 미니밴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대구지역의 판매현황도 전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기아의 카렌스·카니발·카스타 등 '카삼총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아가 44.6%로 시장점유율 1위를 나타냈고 대우 29.8%, 현대 20.9%순이었다.

기아자동차 대구지역본부 윤병일차장은 "하루가 다르게 기름값이 오르는데다 체면보다는 실속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이 늘면서 승용형 미니밴 판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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