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성균관대의 돌풍을 잠재우고 2000년 MBC배대학농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중앙대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주성(21점). 송영진(22점) 더블포스트의 골밑 장악과 박지현(22점)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성균관대를 99대85로 따돌렸다.
이로써 중앙대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농구대잔치 포함, 올시즌 대학부 3관왕에 올랐다.
후반 중반까지 10여점 차로 앞서던 중앙대는 김주성이 5반칙 퇴장당한 뒤 한때 71대70, 1점차까지 쫓겼으나 종료 1분 40여초를 남기고 신동한(16점)이 3점포를 꽂아 89대78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양대는 3점슛 7개를 폭발시킨 김경범(21점)과 진경석(17점)이 후반 분전했으나 끝내 중앙대의 두터운 장신벽을 뚫지 못하고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결승전적
중앙대 99-85 성균관대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