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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유수지 갈수록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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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공단 유수지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구리와 카드뮴 등 중금속이 기준치보다 최고 5배 이상 검출돼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이 포항 철강공단 유수지 3개 지점의 수질과 토양을 채취, 경북도환경보건연구원에 조사 의뢰한 결과 구리(Cu) 257.000 ㎎/㎏, 카드뮴(cd) 3.045㎎/㎏으로 각각 기준치 50㎎/㎏,1.5㎎/㎏을 5배와 2배 이상 초과했다.

특히 1개 지점의 결과는 지난 해 7월 (사)배달환경연구소가 분석, 발표할 당시보다 구리는 53배, 카드뮴은 19배나 높게 나왔으며 평균치 또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9,10배나 높았다. 이밖에 수은, 비소, 납 등 중금속도 우려치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최근 학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단 유수지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통한 학습장 활용 등은 공단 준설토를 처리하고 오염여부를 확인한 뒤 추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철강공단 입주업체의 오염사고 및 불법 오폐수 배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유수지 오염원을 제거한 뒤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 철강공단 유수지는 지난 71년 공단 침수 예방을 위해 조성돼 포항시가 98년 6월부터 사업비 4억8천여만원을 들여 유수지 준설작업을 벌이다 주민들이 사토장에서 오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 공정 80%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포항·崔潤彩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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