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최대의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산가족 상봉 및 면회소 설치장소의 적지는 어디인가.
남과 북은 지난 13~15일까지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면회소 설치에 상당한 수준의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정상회담기간 중 북한과 이산가족면회소를 '금강산 지역'에 설치하는 문제에 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이산가족면회소 설치 제1 후보지로 판문점을 고려해 왔으나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금강산 온정리 지역이 또 다른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금강산 온정리 지역은 현대의 금강산 관광으로 이산가족들의 상봉 및 재회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데다 평양 등 북한의 중심부로부터도 지리적으로 떨어져있어 북한당국이 우려하는 '자본주의 사상'의 침습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적지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금강산지역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하려는 계획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않다.
숭고한 인도주의 차원에서 추진돼야할 이산가족 상봉이 자칫 특정 기업의 영리보전 수단으로 전락할 우려마저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현재 이산 가족면회소 설치 후보장소로 △판문점 △금강산 △나진.선봉 △제3국 등의 안을 놓고 신중히 그 타당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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