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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생명위협 책임 추궁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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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대구지역 시민운동 협의회'가 20일 폐업 철회 촉구를 위한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정현수 간사는 "의료계 휴폐업은 의사의 본분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시민들과 환자들의 힘을 합쳐 행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시민단체에서는 이 사태를 어떻게 보나?

▲의료계도 자신의 요구를 주장할 수 있고 폐업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일지라도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투쟁은 안된다.

-시민단체가 선택할 대응책은?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는 현실을 결코 앉아서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피해 사례를 수집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의료계는 의약분업안이 잘못됐다고 하는데?

▲작년 5월 시민단체와 했던 의약분업 시행 합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 의료계는 합의 이후 의약분업에 대한 준비는 하지 않고 '준비 안된 의약분업 반대'라느니, '잘못된 의약분업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의약분업은 어떻게 해야 잘하는 쪽이 될지?

▲의약분업은 약값 마진과 관련된 음성적 의료 관행을 투명화하고, 의사.약사의 직무나 역할 구분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또 약품 사용을 엄격히 함으로써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며,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선진국형 제도이다. 이런 근본 취지에 가장 충실하게 이뤄져야 한다.

李鍾均기자 healthcare@ima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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