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20일 쿠바에 대한 식량 및 의약품 판매 허용을 반대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지난 수년 동안 고수해왔던 쿠바 제재 지속 입장에서 선회한 데는 농촌 지역 출신 공화당 의원들과 교회 및 인권 단체들의 압력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 농업계와 제약업계는 쿠바에 대한 식량 및 의약품 판매금지 조치가 풀릴경우 현금결제 조건이 따르더라도 매년 4억달러어치를 수출할 수 있고 현금결제 조건이 붙지 않으면 한해 수출물량이 16억달러에 이르는 동시에 2만여명의 고용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쿠바에 대한 제재 완화를 담은 법안은 지난해 상원 외교위원회와 세출위원회를 통과했으나 그동안 하원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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