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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단 종합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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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서공단 관리공단의 효자 노릇을 하던 '공단 종합전시관'이 최근 이용자가 급감해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 92년 공단 조성 당시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1차단지내 2천272평의 대지에 들어선 전시관은 매년 5억원 정도의 수익을 관리공단에 안겨줬다. IMF 이전 까지만 해도 전시관을 빌리기 위해 고위층에 선을 달아야 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싼 대관료에다 주차공간이 넓고 쾌적해 기계산업, 사무용 가구 등 다양한 전시회가 열렸으며 결혼식장으로도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IMF이후 대관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해에는 2억원에도 못미치는 수입을 올렸고 올들어서는 실적다운 실적이 거의 없다. 그나마 산업자재 전시는 거의 없고 의류업자들의 재고처리 등 소비성 물품 판매에 대부분 사용됐다.

이에따라 성서관리공단은 전시관의 새로운 용도를 찾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실정.

관리공단은 이 장소에 현재 대구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설립을 추진중인 기계금속연구소를 입주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이 대구를 방문할 때 정식 건의할 예정.

또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을 이곳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여러 경로를 통해 타진중이다. 중기청이 달서구 송현동에 떨어져 있어 기업들이 불편을 느끼기 때문에 산업현장 속으로 이전하면 기업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공단의 생각. 보세창고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홍사헌 전무는 "공단의 효율적 관리 측면에서 전시관의 타용도 활용이 적극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崔正岩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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