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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제발 진료복귀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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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을 벗어던진 의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행정기관과 경찰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구시와 각 구.군청, 경찰서 직원들은 의사들이 집단 폐업에 들어간 20일부터 담당 종합병원과 병원, 의원을 찾아가 개별적으로 진료 복귀를 설득하고 있다.

수성구 경우 종합병원인 현대병원은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이, 인제.효성.명성.파티마산부인과.제한 등 병원급 5군데는 부구청장 등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설득 작업을 맡고 있다. 또 실, 과장과 동장들은 폐업에 참가하고 있는 171개 의원을 각자 나눠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

달성군청은 9개 읍면에 과별로 담당 구역을 지정, 38개 의원을 돌며 폐업 철회를 종용하고 있다.

또 기초단체장들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의 사퇴방침과 관련, 대구시내 5개 종합병원장과 면담을 갖고 응급실 근무철수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대구시도 실.국장들을 시내 47개 종합병원과 병원에 파견, 진료를 설득하고 있으며 23일엔 문희갑 시장이 직접 나서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진료 정상화를 당부했다.

경찰은 각 경찰서별로 과장들과 파출소장, 정보과 형사들을 동원, 의사들을 만나고 있다. 경찰은 이번 폐업에 반대하는 성향을 가진 의사, 평소 환자가 많았던 의원, 경제적으로 안정된 나이가 많은 의사들을 파악, 집중 공략하고 있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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