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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썰렁한 21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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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벌어도 시원찮은데 점점 까먹기만 하니…'삼성이 한화와의 대전 원정경기에서 3연패했다.

삼성은 24일 3안타만의 빈공에 허덕이며 1대3으로 패한데 이어 25일 경기에서도 산발 9안타의 무기력증을 노출, 3대6으로 패했다.

1회 이승엽의 솔로홈런과 4회 프랑코의 1점홈런으로 삼성은 경기초반을 순탄하게 풀어갔지만 3회 코칭스태프가 퇴장당하면서 경기흐름을 놓쳤다. 삼성은 2회에 한화 이영우에게 2점홈런을 주고 5회 데이비스에게 3점홈런을 맞으면서 더 이상 기력을 펴지 못했다.

한편 주말 2연전에서 홈런더비에 명함을 내놓고 있는 홈런타자들이 홈런을 추가, 홈런왕 경쟁이 한치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

홈런공동선두였던 현대 박경완과 박재홍은 25일 해태전에서 각각 23호와 22호 홈런을 기록했고 삼성 이승엽도 24일 20호에 이어 25일 21호를 마크, 뒤를 바짝 추격했다.

매직리그 1,2위인 LG와 롯데의 잠실경기는 LG가 해리거의 역투를 발판삼아 롯데를 6대1로 눌러 2경기 연속 영패의 수모를 설욕했고 두산은 인천 원정경기에서 SK에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9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광주에서 5타점짜리 홈런 3발을 앞세워 해태를 7대5로 제압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25일)

삼성 100100001-1

한화 00203100X-6

△삼성투수=노장진(패), 최창양(6회), 최재호(8회) △한화투수=이상열(승), 구대성(9회.세이브) △홈런=이승엽(1회1점).프랑코(4회1점.이상 삼성), 이영우(3회2점).데이비스(5회3점.이상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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