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성 해외여행으로 물의를 빚은 달성군의회가 군내 농민단체의 격렬한 반발로 외유에 사용한 군 예산중 30%를 반납키로 했다.
달성군의회는 27일 달성군 농업경영인연합회에 보낸 공문에서 유럽외유에 사용된 예산 4천여만원중 1천80만원을 내놓기로 했다. 군의원 9명이 각자 120만원씩을 부담하는 셈으로 군의회는 이 돈을 군내 장애인단체에 기증할 계획이다.
달성군 농업경영인연합회는 지난 3월의 군의회 유럽연수를 관광성 외유로 규정하고 군의원 전원사퇴, 경비즉각 환수, 일간신문 사과문 발표 등을 요구해 왔다.
姜秉瑞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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