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동부초등학교(교장 최복규) 전교어린이회와 교직원들이 심장병을 앓고있는 이 학교 1학년 박준상 군 돕기에 나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심장판막증을 앓고있는 준상군은 다음달 3일 경기도 부천시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하자 동부초교 전교어린이회와 교직원들이 모금운동에 나서 26일 370만3천여원을 모아 준상군의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전체수술비가 900만원이 넘어 동부초교 어린이회와 교직원들은 2차 모금운동에 나섰으며 동부초교총동창회(회장 정연화)도 준상군 돕기에 동참하기로 했다.동부초교 23회졸업생들은 영천시내 5개교 동기체육대회에서 모금한 박준상군 돕기 성금 50만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지난해 7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준상군의 가족은 어머니(40) 혼자서 농사일을 하면서 자녀들(1남2녀)과 증조모, 조부모의 생계를 떠맡아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영천.徐鍾一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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