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스페셜 책으로 발간

▲KBS=지난 98년 10월 '무용총, 고구려가 살아난다'로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시청자들의 대표적 교양물로 자리매김을 한 KBS 1TV의 '역사스페셜'이 책으로 나왔다.효형출판사에서 펴낸 '역사스페셜-숨겨지고 잃어버린 역사찾기'는 지금까지 방영된 총 70여회의 KBS '역사스페셜' 중 초기에 방영된 고대와 삼국시대 및 발해에 해당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엮었다.

중견 작가인 정종목씨가 전체적인 틀을 재구성해 글을 썼고 방영 당시의 화면 가운데 꼭 필요한 컴퓨터 그래픽과 일반화면을 참고 도판으로 적절히 활용했다.

무용총 벽화와 백제 대향로, 가야의 철갑옷, 나주 아파트 고분, 반구대 암각화 등에 대해선 우리가 꼭 눈여겨보아야 할 세세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짚어가며 '아는 만큼 보이는' 문화재 속의 숨겨진 코드까지 읽어낼 수 있도록 했다.

▲MBC= 자회사인 MBC 프로덕션을 통해 3년만에 영화사업에 다시 진출한다.

지난 97년 국내 방송사 최초로 영화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영화 '꽃을 든 남자'의 흥행실패 등으로 물러난 뒤 다시 '디지털영화'와 '해외 영화시장 진출'을 목표로 영화의 기획, 제작 및 배급 등에 나서기로 한 것.

특히 올 칸 영화제에서 디지털영화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디지털영화가 대안적 영화제작 방식으로 급부상하면서 디지털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방송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영화시장에 다시 뛰어들게 된 배경.

오는 11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35㎜ 필름 영화 한 편을 기획 중이고 14일까지 공모하는 시나리오 중 한 편을 골라 비슷한 시기 디지털카메라로 촬영에 들어간다.

▲ SBS=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50분 게임이라는 가상현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과 우정을 그린 창작 애니메이션 '트랙시티'를 방송한다.

모두 26편으로 구성된 '트랙시티'는 주인공 '지니'가 RC카 조종게임인 '트랙시티' 속으로 끌려들어가 '크루엘러'라는 악성 바이러스로부터 트랙시티 사람을 지켜내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편당 1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SBS가 직접 제작했으며 주제가는 어린이 댄스 듀오 '량현량하'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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