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망의 대붕기 야구 내일 팡파르

제22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가 11일 대구구장에서 전국 18개고교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된다.

매일신문사와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대붕기 야구대회는 (주)세풍, 삼성화재, 삼성라이온즈, 영남대, 계명대가 협찬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해 우승팀이자 황금사자기에서 패권을 차지한 경기고를 비롯 청룡기대회 준우승팀 대구상고, 대붕기 최다우승팀인 대구고, 호남의 야구명문 광주상고 등 지역예선을 거친 18개 고교가 출전, 대붕기를 놓고 격돌을 벌인다.

11일 오전 9시 광주상고와 충암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16일까지 17경기가 진행될 이번 대회는 대회 초반부터 강호들이 맞붙게 돼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매일신문사가 지난 79년 창설한 대붕기 대회는 한국 프로야구를 주도하고 있는 이승엽, 양준혁, 김진웅 등 많은 스타선수를 배출, 고교야구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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