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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과의 대화로 하룻밤새 스타 입성

미모의 한 노르웨이 여교사가 우연히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 이를 대서특필한 언론덕분에 널리 알려져 텔레비전 쇼프로의 진행자로 선정되는 등 스타덤에 올랐다.

오슬로 우라니안보르 초등학교 교사인 잉게보르 헬달(27)은 지난해 11월 클린턴 대통령이 노르웨이를 방문했을 때 학생들을 이끌고 노르웨이 왕궁근처의 공원에서 그의 도착을 지켜봤는데 클린턴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넨 뒤 헬달에게도 잠시 말을 붙였다는 것.

노르웨이의 주요 식문 방송들은 앞다투어 그녀와 클린턴이 대화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그녀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서둘러 대서특필하는 바람에 그녀는 하룻밤사이에 스타가 됐다.

일부 언론은 헬달이 모니카 르윈스키와 닮은꼴이라고 까지 보도하기도 했으나 두사람이 닮은 것은 머리색깔이 검다는 것 뿐이었다.

헬달은 "모든 일이 우연이며 언론의 '서커스'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언론이 잘팔리는 기사감으로 여기는 것들이 무엇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는 12일부터 노르웨이 최대의 텔레비전 방송인 NRK의 텔레비전의 가족게임쇼의 진행자로 출연한다.

##월마트 창업자 부인 세계 여갑부 1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재산은 세계의 여성 갑부중 19번째에 불과하며 여왕들 중에서도 1위 자리를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에게 내줬다고 BBC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주간지 유로비즈니스 최근호가 보도한 세계 200대 여성부자 명단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세계 1위의 여성갑부는 월마트 창업자의 부인인 헬렌 월튼(81)이었으며 2위는 부친이 로리얼그룹을 창업한 릴리언 베텐코트(74).

영국 최고의 여성부자는 부친이 브라질에서 철도를 건설해 부를 쌓은 릴리 사프라였으나 세계 랭킹은 1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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