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땀띠-냉수목욕이 증상 완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사람의 피부에는 땀을 만드는 땀샘이 있고, 만들어진 땀을 배출하는 '한관'이라는 것이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우리 몸은 땀을 내 놓는다. 또 한관에서는 땀속의 소금기를 재흡수, 한낮에 흘리는 땀으로 인한 소금의 소실을 막는다.

그러나 한관의 어느 부분이 막혀 땀이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한관이 파열된다. 이것을 땀띠라고 한다.

땀띠는 치료하는 것 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땀을 증발 시킨다든가,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해 열을 식혀 줘야 한다. 또 피부가 접힌 부위의 땀을 흡수한다고 손수건을 감아 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땀띠분이라 불리는 파우더를 사용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땀띠분은 분으로 남아 있을 때까지만 예방 효과가 있고, 습기 차 젖어지면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된다. 땀띠분이 땀에 젖으면 바로 물로 씻어 내야 한다.

일단 땀띠가 생기면 서늘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약간 차가운 물로 목욕을 하면 가려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땀띠가 생긴 곳에 땀띠분을 바르는 것은 권장할만 하지 못하다. 특히 땀띠 치료 연고나 오일, 로션 등을 바른 후 바로 파우더를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 끈저끈적한 떡처럼 달라 붙어 상태를 더 악화시킨다.

소금물로 피부를 문질러 주면 땀띠에 효과적이라는 속설도 있다. 그러나 소금물은 피부에 손상과 통증만 준다. 피해야 한다.

나건연 과장 (파티마병원 피부과)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