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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근육 파열 '절망'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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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딛고 한국체조 40년 숙원을 풀기위한 첫관문을 넘는다'시드니올림픽 평행봉에서 한국체조 첫 올림픽 금메달의 낭보를 띄울 것으로 기대되는 이주형(27·대구은행)이 14일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나선다.

대표경력 11년의 이주형은 96애틀랜타올림픽 뜀틀 은메달리스트 여홍철과 함께 한국체조의 대들보로서 지난해 10월 톈진 세계선수권대회 평행봉에서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 일약 올림픽 금메달 유망주로 떠오른 대기만성형.

이주형은 지난 4월 뜀틀연습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어 코칭스태프는 물론 체조계를 절망에 빠뜨렸다.

당시 올림픽이 불과 5개월 남았던 만큼 그의 의지와 성실함을 믿는 이영택 감독조차 회복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던 것.

그러나 지루한 재활치료를 이겨낸 이주형은 지금 약간의 통증이 남아있긴 하지만 부상에서 거의 회복, 최고난도의 주특기 '모리스'(뒤로 두바퀴 회전 후 봉을 잡는 기술)를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정도다.

러시아의 알렉세이 본다렌코, 니콜라이 코르코프 일본의 쓰쿠하라 나오야 등과함께 금메달을 다툴 이주형에게 이번 올림픽은 사실상 선수생활 마지막 기회이기에 선발전에 나서는 마음가짐부터 남다르다.

선발전에서 평행봉의 또 다른 경쟁자 정진수, 뜀틀스타 여홍철, 철봉의 조성민등 실력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선수들과 전종목을 뛰어 종합4위내에 들어야 자동출전권을 얻게 되는 만큼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주형은 "세번째 출전하는 이번 올림픽은 놓칠 수 없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부상을 이겨냈다. 협회추천케이스는 생각도 않고 있기에 당당히 선발전을 통과, 주변의 우려를 씻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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