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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놓고 뜨거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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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그 이후. 월화드라마의 빈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 시청률 60%를 넘나들며 안방을 점령했던 '허준'이 종영된 후 새로운 월화드라마들이 선보인 10일 시청자들의 눈길은 여전히 MBC의 후속 드라마 '뜨거운 것이 좋아'에 가장 많이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종영 당시 '허준'의 시청률에는 3분의1 수준에 불과해 허준의 빈자리를 되메우기 위한 KBS, MBC, CBS 방송 3사간 치열한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국시청률조사기관인 TNS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된 MBC의 드라마 '뜨거운…'의 시청률은 21.6%로 방송3사의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수위에 올랐다.

그러나 평소 시청률 5~6%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KBS 2TV의 '바보같은 사랑' 후속드라마 'RNA'도 이날 첫 방송에도 불구, 시청률 20.1%를 기록해 '뜨거운…'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같은 근소한 시청률차는 MBC의 경우 '허준'의 후광일수도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TNS가 '허준'의 총 방송횟수중 30%이상을 시청한 고정시청자들의 10일 밤 10시대 시청률 분포를 조사한 결과, MBC로 채널을 고정했던 상당수 시청자들이 다른 채널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이들이 선택한 채널은 '뜨거운…' 16.5%, 'RNA'15.3%, SBS '도둑의 딸' 6.6%, KBS 2TV '가요무대' 6.3% 등으로 '허준'이후 시청자층이 타 채널로 분산됐다는 것.

鄭昌龍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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