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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全大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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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4일 당무회의를 열어 8.30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당대회 준비작업에 본격착수했다.

민주당은 내주중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총무, 조직, 홍보, 강령및 정책, 당헌, 당무발전 등 6개 분과위를 통해 최고위원 경선 선거운동 일정, 임명직 최고위원수 조정, 최고위원 선출방식, 후보자 기탁금 액수 결정 등 구체적인 경선일정과 방법을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8.30 전당대회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집권후반기를 맞아 당 차원에서 개혁작업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한 집권당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같은 민주당의 구상은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이 이날 당무회의에 보고한 '8.30 전당대회 기조'라는 문건에 잘 드러나 있다.

우선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의 목표를 △민주주의 정착과 인권국가 건설, 4대부분 개혁과 지식정보 강국 건설, 생산적 복지 강화, 지역.계층간 국민대화합, 남북간 평화정착과 교류협력의 실천 등 5대 국정지표 실천 결의 △정책정당, 열린정당,민주정당, 정보화 정당으로서 면모 과시 △공정하고 깨끗한 최고위원 경선을 통해 당내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것 등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정책과 비전 제시 △생산적 토론문화 정착 △돈 안쓰는 공명선거운동 정착 등 경선관리의 3대 원칙도 정해 놓았다.

이날 선거관리위와 전당대회 준비위 구성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원길(金元吉) 의원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는 점이다.

김원길 의원은 서울 출신의 3선 의원으로 당내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적 인물이라는 점이 선거관리위원장 임명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김 총장은 이날 경선관리 원칙을 설명하면서 권노갑(權魯甲) 상임고문의 최고위원 출마문제를 둘러싸고 한때 '공정성 시비'가 일어났던 점을 의식한 듯, "공명정대하게 경선을 치러 집권당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총장은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않을 분들로 경선관리위원과 전당대회 준비위원을 위촉했다"고 말해 준비위원으로 포함된 김민석(金民錫) 의원의 최고위원경선 불출마 가능성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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