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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골 전북 김도훈 최다연속경기 득점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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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사나이' 김도훈(전북 현대)이 최다연속경기득점 타이기록을 작성했다.또 전북 골키퍼 서동명은 경기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골넣은 골키퍼' 명단에 등록하며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1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삼성디지털 K-리그 성남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김도훈이 8경기 연속득점이자 선취골을 성공시킨 뒤 1-2 상황에서 골키퍼 서동명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김도훈은 95년 황선홍(당시 포항스틸러스)이 세운 8경기 연속득점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K-리그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1승5패에 승점 25로 성남과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성남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김도훈의 8경기 연속골은 상대 수비가 미처 진영을 갖추기 전인 경기 초반에 나왔다.

김도훈은 전반 6분 패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하던 꼬레아가 빠르게 밀어 준볼을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속임 동작으로 2명의 수비수들을 제친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넣어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라운드가 달궈지기 시작한 6월17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부터 매경기 득점행진을 벌여온 김도훈이 95년 8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이뤄진 황선홍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 3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이상윤이 올려 준 볼을 박남열이패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슛,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2분 김상식의 센터링을 받은 죠이가 헤딩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패색이 짙던 전북은 후반 로스타임 2분께 총공세를 펼쳐 전현석의 오른쪽 코너킥을 최전방에 나온 골키퍼 서동명이 헤딩골로 연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서동명은 또 승부차기에서도 맹활약, 팀의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성남의 박남열은 8골로 안정환(부산 아이콘스)과 함께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한편 김도훈은 23일 선두 안양 LG와의 주말경기에서 연속경기득점 신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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