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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확인 문의 폭주, 대구.경북 32명 확인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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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 100여명 생사확인

남.북한이 16일 8.15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자 200명의 명단을 각각 발표하자 적십자사와 이북5도회 등에는 생사를 확인하려는 이산가족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조만간 서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17일 오전 현재 북측이 발표한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명단 가운데 대구.경북 32명에 대해 확인작업을 펴고 있으며 인적사항과 주소 등을 확인하려는 이산가족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또 이북5도회 대구.경북 사무소에도 북측 가족들의 생사여부 등을 문의하는 실향민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지역의 경우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명단에 최봉남(70.여), 허태금(70.여), 양원렬(69), 김치효(69)씨 등 4명이 포함됐으나 17일 현재 김씨와 양씨의 일부 가족들이 북구와 수성구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해도 순안군이 고향인 김종봉(75.대구시 중구 달성동)씨는 "북쪽에 있는 남동생 2명과 형님, 여동생을 만나기 위해 이산가족 방문신청을 했으나 아직 통보가 없어 후보명단에서 제외된 것 같다"며 "다음 기회라도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나"며 애를 태웠다.

이북5도회 경북사무소 김상우 사무국장(48)은 "7월 한달동안 실향민 30명이 경북사무소로 이산가족 방문신청을 했다"며 "방문단 후보명단에 오른 사람들은 큰 기대를 걸고 관련 서류를 만들고 있으나 명단에서 제외된 실향민들은 실망감과 함께 다음 기회에 잔뜩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오전10시 현재 북측 방문단 후보명단 200명 중 100여명의 남쪽 가족들의 생사여부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金炳九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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