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역민을 대표하는 미덕은'.
대구.경북민들은 '의리'와 '애향심'이라고 답했다.
또 단결력과 상부상조정신, 근면성이라는 답이 비슷한 수치로 그뒤를 따랐다.
96년 조사때와 비교하면 순위 변화는 없지만 의리라는 답이 29.6%에서 7%나 떨어진 반면 단결력은 8.9%에서 6%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수치로 나타난 지역민의 '투표 성향'이 일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에 대해선 43.4%가 '높다'라고 밝혔으나 50.4%는 '보통', 5.8%는 '낮다'고 답했다.
특히 자긍심이 높다라는 대답은 지난 96년 조사때 보다 3.2%가 줄어들어 IMF 이후 악화된 경제와 정치적인 상실감 등을 반영했다.
하지만 '다른 타시도로 이사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선 64%가 없다고 밝혀 지역민의 정주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도민의 기질을 10개로 나눠 물어본 결과 '보수적이고 배타적'이라는 항목에 대해선 70.5%가, '정이 많고 인심이 후하다'는 64.9%가 그렇다는 답을 보였다.또 '신의와 정의감이 강하다'와 '생활력이 강하다'는 항목도 59.2%와 56%가 긍정적인 답을 보였으며 '사치와 허영심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44.6%가 '맞다'라는 답을 했다.
李宰協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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