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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화해-북 미사일 문제 푸틴, 김정일에 메시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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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안보부보좌관

미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만나 남북한 화해와 미사일 문제 등에 관한 국제사회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짐 스타인버그 백악관 안보담당 부(副)보좌관이 17일 밝혔다.스타인버그 부보좌관은 이날 빌 클린턴 대통령의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 참석에 관한 특별 브리핑에서 미국은 '러시아가 지역안보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환영한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김위원장을 만나면 국제사회가 남북한 화해를 향한 조치들을 환영하고 특히 북한이 미사일문제를 처리하도록 장려한다는 두가지에 관한 '여타국제사회의 메시지'를 되풀이해 전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가미사일방위(NMD) 체제와 관련, 푸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가장 건설적인 일'은 북한에 대해 미국의 이해와 잠재적인 NMD 필요성을 유발하고 있는미사일 계획을 둘러싼 문제를 미국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타인버그 부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지역 및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자 한다면 이번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이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앞서 오는 19, 20일 평양을 방문, 김 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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