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예쁜 액세서리는 어른이나 아이나 싫어할 수 없는 물건. 시중에도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이 나와 있지만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나만의 멋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 만들어도 좋고, 아이 몰래 만들어 뒀다가 '깜짝 선물'을 해도 좋을 듯. 기본 재료는 칠성·서문시장 등 대구시내 액세서리 재료점에서 값싸게 구할 수 있다. 대구시 여성회관 수공예반 하미옥 강사가 소개하는 간단한 여름 액세서리 만드는 법.
◇반짝반짝 투명한 구슬 목걸이
산뜻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구슬 목걸이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 시장 재료점에서 낚싯줄과 여러 색깔의 구슬을 구입, 낚싯줄에 꿰어 매듭을 묶은 뒤 취향대로 예쁘게 만들어 부속품 고리로 마무리한다. 팔찌·반지를 만들어도 예쁘다.◇병뚜껑을 이용한 브로치
폐품을 이용해 손쉽게 만들어 멋을 낼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한지 색깔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두꺼운 마분지를 원 또는 타원 모양으로 병뚜껑 2, 3배 크기로 자른다. 한지는 마분지 크기의 2배로 잘라 가운데에 마분지를 놓고 안쪽으로 주름을 잡으며 붙인다. 그위에 한지로 속이 보이지 않게 싼 병뚜껑을 올려놓고 풀로 붙이면 모자모양이 된다.
한지를 새끼 꼬듯이 가늘게 꼬아 모자모양의 중심에 한바퀴 돌리면서 리본을 묶는다. 가위로 띠종이를 잘라 꽃모양으로 만들어 모자창에 붙이고 뒤쪽에 핀을 꽂는다.
◇종이 감기를 이용한 팔찌
파스텔톤으로 2, 3개의 띠종이를 연결해 풀로 붙인다. 송곳이나 바늘 끝에 끼워 말아 팔찌 프레임 크기에 맞게 돌린 다음 한쪽을 살짝 눌러 뒤쪽에 본드를 칠해 붙여 말린다. 무색 매니큐어를 종이 위에 발라주면 윤기가 나고 물에 조금 젖어도 괜찮다. 목걸이·반지 프레임을 구입해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도 된다.
◇한지 코사지
의상에 맞는 색깔의 염색 한지를 골라 코사지 프레임 보다 2, 3배 크게 자른다. 한지에 풀을 발라 뾰족한 바늘로 안쪽으로 밀어주면서 코사지 밑판에 붙인다. 물결이나 나뭇잎 모양을 내 말려 예쁘게 큐빅을 붙인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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