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학과 법의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범죄관련 자료를 얻기 위해 사이트를 뒤지다가 기겁을 하고 놀란 적이 있다.
죽음의 갤러리라는 곳을 클릭했더니 총에 맞아 머리에 구멍이 뚫린 채 죽은 사람, 교통사고로 전신이 으스러진 사람, 토막살해 시체, 익사해 물에 퉁퉁 불은 사람 등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잔혹한 사진들이 즐비하게 떠올랐다.
워낙 역겨워 한동안 밥도 못먹고 잠까지 설쳤다.
주위 선후배들에게 얘기했더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요즘 인터넷에 그런 사진과 동영상이 깔린 인터넷 사이트가 한두개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끔찍한 엽기적 상상 코너에는 심리학적으로 자극에 대해 적극적이고 호기심을 갖는 청소년들이 집중적으로 접속해 본다는 점이 문제다. 청소년들이 범죄에 무감각해지고 잔혹성에 길들여지는 문제. 일본에서도 청소년의 끔찍한 범죄가 인터넷에 영향받은 것이 떠올랐다. 이런 사이트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다.
유상규(포항시 효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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