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을 연결하는 정기여객선이 10월부터 운항을 추진중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진도운수(대표 박관영.전남 목포시 항동)가 24일 강원도 임원항과 울릉도 도동항을 연결하는 쾌속 쌍동여객선 백령아일랜드호(287t.정원330명) 신규운항 면허를 신청, 허가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여객선은 지난 96년 진도운수가 싱가폴 크바나조선소에서 도입해 백령도∼인천항을 운항해온 선박으로 최대속력 38노트이며 삼척 임원항과 울릉도를 2시간17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쾌속선이다.
진도운수 관계자는 "여객선 운임을 일반 3만400원, 주민 2만7천400원으로 신고하고 운항 승인이 허가되면 3개월 내에 취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객선 취항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지금까지 대아해운(주)이 울릉도 노선을 독점, 운항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육지와의 접근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삼척시 임원항 노선 취항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울릉.許榮國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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