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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학살 위령사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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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거창 양민학살사건 위령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거창사건 유족회(회장 문철주)에 따르면 위령사업은 당초 행정자치부에서 230억원을 들여 신원면 과정리, 박산골 등 4개 합동묘역 10만여평을 정비할 계획이었다는 것.

그러나 예산이 처음 실시설계 계획보다 적게 책정돼 조성규모가 178억원 4만8천평으로 축소됐고, 이마저도 행자부 거창사건지원팀에서는 현재 35억원이 부족한 143억원 밖에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거창군의원 12명은 예산부족으로 공사발주가 지연되는 등 위령사업이 차질을 빚자 '거창사건 위령사업 예산확보' 협조를 위해 27, 28일 양일간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거창사건은 6.25때 국군이 거창군 신원면 일대에서 주민 719명을 공비와 내통했다며 집단 학살한 사건으로 지난 95년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행자부에서 유족의 명예회복과 시혜사업을 추진중이다.曺淇阮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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