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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육군50사단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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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이 육군 50사단과 공동으로 군위군 의흥면 읍내리 의흥초등학교에 마련한 농촌의료봉사활동 현장.

25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의료혜택이 미흡한 농촌을 찾아 온 대구보건대학 교직원, 학생, 육군 50사단 의료진 등 75명은 낯선 농민들에게 조건 없는 봉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첫날엔 120여명의 주민들이 찾아와 비교적 한가로워 보였으나 이틀째엔 이른 아침부터 인근 마을에서 소문듣고 찾아온 사람, 동네 노인,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등 한꺼번에 150여명이 몰려 들어 봉사자들의 손길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일반진료부, 치과진료, 안과진료, 한방치료, 무료약국 등이 마련된 체육관에서는 틀니를 수리하는 노인과 충치를 빼기 위해 기다리면서 불안해하는 아이들의 모습, 시력측정후 학생들이 제공하는 돋보기로 신문을 읽어 보면서 즐거워 하는 할머니의 모습 등에서 사랑을 주고 받는 자 모두가 기쁨으로 가득했다.

체육관 뒤쪽 그늘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남·여학생 10여명이 임시 미용실을 개설, 무료 퍼머. 컷트 등 빠른 손놀림으로 머리를 매만지며 농촌 여성들을 미인들로 변모시켜 이곳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또 농촌 일손돕기 봉사반 학생 14명도 홍모(46·의흥면 신덕리)씨 농장을 찾아 오이순치기, 자두밭 잡초제거 작업 등을 벌였다.

총학생회장 김시영(치과기공·3년)군은 "농업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는 체험을 통해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봉사의 참뜻을 깨우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鄭昌九 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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