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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공원 대구 야외 음악당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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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공사끝에 최근 완공된 '대구 야외음악당'은 제대로된 야외공연장이 전무하다시피한 대구지역에 새로운 공연문화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야외공연장으로는 전국 최대규모가 될 이 음악당은 삼성이 건축할 예정인 대구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대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를 맡은 코오롱은 대구시에 기부채납할 것을 조건으로 지난 97년 7월 착공, 104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했으며, 대구시는 지난 15일 이를 인수했다.

두류공원 북쪽 대구관광정보센터 옆에 위치한 '대구 야외음악당'은 현대적 건축미를 살린 트러스형 외관이 특징. 대지 9천800평, 건축면적 574평, 무대면적 170평, 조경면적 7천55평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음악회·연극·무용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가능하다.

수용인원은 고정객석 1천80석, 잔디객석 2만8천920석 등 한꺼번에 3만여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9월 29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올 가을부터 야외음악당에서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준공식과 달구벌축제 경축식, 축하음악회가 9월29일 하루동안 열리며, 30일엔 음악·연극·무용행사가 어우러지는 공연행사인 '대구 퓨전 2000', 10월1일에는 '달구벌축제 가요제'가 개최된다. 또 10월7일부터 9일까지는 대구시립오페라단의 매머드급 공연인 오페라 '아이다'가 무대에 올려지게 된다.

한편 '대구 오페라 하우스'는 지난 10일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인가가 났으며,오는 8월중 건축허가를 거쳐 8월말 또는 9월 초순 착공될 예정이다. 완공은 2002년 4월쯤이 될 것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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