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쌍둥이 자매의 동생 송아리(14)가 미국 여자주니어골프 최고 메이저대회인 US여자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지난대회 챔피언 송아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클럽 위치할로우코스(파71·6천4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첫라운드에서 이븐파71타를 기록, 마리 엘렌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3월 미 LPGA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송아리는 이 대회 2연패와 시즌 4승을 노리고 있다.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언니 송나리는 피곤한듯 2오버파 73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1949년 창설이래 낸시 로페즈, 에이미 앨코트, 조앤 카너, 미키 라이트 등 전설적인 여자골퍼들을 배출한 최고의 메이저대회이다.
한편 송나리·아리 자매는 9월 22일 개막하는 세이프웨이LPGA골프챔피언십에 주최측의 초청을 받아 참가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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