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도 해결하고 상도타고 요즘 같으면 형사할만 합니다"
성주경찰서 김태범(46·경사) 형사계장은 최근 선거사범 검거 실적 전국 2위로 기관표창을 받은데다 차량 전문절도단 일망타진 및 농촌 빈집털이범 검거 등 굵직굵직한 사건이 해결되자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특히 이와 관련 김성훈(31)·구현모(31) 순경 등이 경장으로 특진되는 등 경사가 겹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80년 경찰에 투신, 그동안 주로 수사·형사계통에서 잔뼈가 굵은 김 계장은 성주서의 수사형사중 최고참. 신장 187cm의 거구로 '큰 범'으로 통하지만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사건 처리에 민첩하고 노련해 지금까지 살인·강도 등 150여건의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한 베테랑이다.
특히 신창원 사건때는 특별수사대의 일원으로 부산에 파견돼 근무한 적이 있고 지난해에는 가짜 휘발유를 제조, 유통시킨 일당 5명을 검거하는 등 성과를 올려 경찰청장 표창 등 각종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근들어 범죄가 지능화되고 있으나 인원과 장비는 따르지 못해 범인 검거에 어려움이 많다"는 김 계장은 "사건발생의 이면에는 피해자들의 부주의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어 주민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朴鏞祐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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