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식재료 배달사이트 연 이수형씨

"클릭만 하면 음식재료를 전문영양사가 작성한 주간식단에 따라 요리하기 쉽게 손질해 문앞까지 배달해 드립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맞춤식단전문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푸드앤푸드'(http://www.foodnfood.co.kr053-313-3300)를 개설한 이수형(45)씨.

음식재료 가정배달 사이트 푸드앤푸드는 식단 클릭과 동시에 재료와 조리법.영양사의 조언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맞벌이 부부의 장보기 대행은 물론 요리에 자신이 없는 새내기 주부에게 요리강사 역할까지 한다는게 이씨의 얘기다.

서울에서 건설회사에 다니던 그가 고향에 내려와 푸드앤푸드를 설립하고 도메인 등록을 마친것은 지난 3월. 몇해전 일본에 출장을 갔다가 현지에서 성행하던 사이버쇼핑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데 이어 부식납품 경력 8년째인 동생과 손을 잡은게 직접 계기가 됐다.

"지속적인 품질 및 수급관리를 통해 신선한 음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유치원.학교.회사 등 단체급식기관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가정으로 배달되는 식단은 2인분 기준 4끼에 1만4천원 정도.

오는 9월 계명대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우수 소호.벤처기업 박람회'의 참가업체로도 확정되었다는 이씨는 조만간 유아식단.다이어트식단.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 등을위한 건강식단도 개발할 예정이다. "음식에 관한 토탈사이트 개발로 시민들의 먹거리문화 개선에 한몫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趙珦來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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