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2일 오후 중앙대에서 열리는 전국의사대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해 의사들의 집단 상경을 막았고, 이를 항의하는 의사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전 출발지인 북구 대현동 대구의사회관과 각 대학병원 등에 전경 5개 중대를 배치, 의사들의 집단 상경을 제지했다.
경북대병원 의사, 전공의 등 700여명은 전세버스 18대로 상경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대부분 상경을 포기했다. 이과정에서 일부 의사, 전공의들은 경찰에게 "이럴수가 있느냐"며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찰은 당초 지역의사 1천900여명이 전세버스로 의사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원천봉쇄로 대부분 상경하지 못했고, 일부 의사들만 개별적으로 서울로 향했다고 밝혔다.
朴炳宣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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