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지분 9.1% 가운데 6.1%를 2, 3일 안에 국내외에 분산 매각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신청은 지분매각이 끝나는 금주말 가능할 것이라고 현대는 말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현대증권내에 국내외별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펀드 등을 대상으로 매입의사를 타진중이다.
현대 관계자는 "자금부담으로 한꺼번에 자동차 지분을 매입할만한 원매자가 없어 지분을 쪼개 국내외에 내다팔 계획"이라며 "다만 국내보다는 해외쪽이 상대적으로 원매자가 많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제3자 매각방침은 채권단이 제시하는 인수조건이 까다로운데다 시일이 오래 걸려 곧장 시장에 내다팔기로 한 것"이라며 "자동차 계열분리를 위해 지분을 매각한다는 원칙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는 계열분리 신청때 매수자 명단과 매각증명서를 함께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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