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27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시향의 상임지휘자인 보구슬라브 마데이(Boguslaw Madey)씨 대신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Piotr Borkowski)씨가 객원지휘자로 무대를 이끈다. 보르코프스키씨는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으로 쇼팽음악대학 지휘과정을 최우수 학점으로 졸업하고 국립 바르샤바 필하모닉·쇼팽 심포니 오케스트라·올스틴 주립 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쇼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보르코프스키씨는 또 한국, 특히 대구와의 인연이 깊어 대구시향은 물론, 코리안심포니, 전주시향 객원지휘 경력이 있고 94년 계명대 교환교수를 역임한 뒤 현재 대구가톨릭대 초청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브루흐(M.Burch)의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26'과 멘델스존(F.Mendelssohn)의 '교향곡 제3번 가단조 작품 56 스코틀랜드', 보르코프스키(M.Borkowski)의 '드람(DRAM)'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협연은 수와보미르 토마식(Slawomir Tomasik)씨가 맡을 예정. 토마식씨 역시 폴란드 출신으로 쇼팽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구시향 악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대구시향 상임지휘자인 마데이씨는 다음 달 말까지로 돼있는 계약기간을 연장,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말까지 1년간 더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를 맡게 됐다. 마데이씨가 지휘봉을 잡는 대구시향의 연주회는 다음 달 8일,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된다. 053)606-6314.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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