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시민 "복지·환경 우선"요구

가장 나아진 것 '교통'

市 31항목 사회지표조사

울산시민들은 행정기관이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시책으로 시민복지 향상과 환경보존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시민 6천550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행정시책으로 27.7%가 시민복지 향상, 27.2%가 환경보존, 13.2%가 교통환경 개선, 12.7%가 주민소득 증대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개선돼야 할 시민의식은 32.7%가 환경, 32.1%가 질서, 8.2%가 소비의식을 들었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나아진 지역여건은 27.7%가 교통사정, 20.3%가 행정서비스, 17.2%가 주거환경, 13.5%가 문화시설이라고 응답했다.

가구당 월평균 생활비는 30만∼60만원 미만이 27.4%로 가장 많았고 60만∼90만원미만 23.1%, 90만∼120만원 미만 21.7%, 120만∼150만원 미만 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환경오염과 교육·주택문제 때문에 현재 거주지에서 이사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가 48.1%나 됐다.한편 시민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28.5%였으며, 가정내 컴퓨터의 사용용도는 정보검색 26.1%, 컴퓨터 게임 18.3%, 업무 11.9%, 채팅 2.3%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컴퓨터 사용 시간은 1시간 미만이 23.6%로 가장 많았고 1시간∼2시간 19.2%, 2시간∼3시간 7.1%, 3시간∼4시간 7.1% 등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인구, 주택, 사회, 복지 등 8개 분야에서 31개 항목을 설정해 조사했다"고 밝히고 "결과는 지역 균형발전과 복지정책 등을 입안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呂七會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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