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라노 계획 개별사업 투명성 확보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한 대구 섬유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불식하고 섬유관련 단체의 기능 강화 및 17개 프로젝트의 투명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한국섬유공학회 대구.경북지부 주관으로 대구시 서구 중리동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열린 '밀라노 프로젝트 비전21'에서 김승진 영남대 교수는 섬유업계 및 시민들 사이에 이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대구 섬유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각 기관들의 기능이 상당히 약화돼 있는 것은 물론 17개 개별 사업들의 투명성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하고 전체적인 과제의 유기적 평가 방법을 강구해 부정적 견해를 불식시키는 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또 밀라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중심축인 각 연구소.단체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려면 섬유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과 대만의 연구소들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현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의존하는 관행에서 탈피, 기업 회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연구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연구의 질을 높여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崔正岩기자 jeongam@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