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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에 도전한 대구의 장애인 좌절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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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생활 극복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 대륙 5천km 90일 횡단에 나섰던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최창현(36.대구장애인인권찾기회장. 대구시 남구 대명동)씨가 현지 협조 미비로 위기에 놓였다.

최씨는 입으로만 작동하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LA에서 워싱턴까지 미 대륙 5천여㎞를 90여일동안 횡단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2명과 함께 지난 12일 출국했다. 그러나 출발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차량지원 문제 등 어떤 것도 준비돼 있지 않았다. 최씨 일행은 이 때문에 당초 1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남가주 한인 장애인협회 신효철(46) 회장 사택에서 지원의 손길만 기다리고 있다.

최씨 일행이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숙식이 가능한 대형 밴 차량이다. 그러나 최씨와 자원봉사자 2명 등 일행 4명의 숙식이 모두 가능한 밴 차량을 빌릴 경우 한달 경비만 해도 1천7백 달러에 달해 3개월 여정의 횡단에는 모두 5천달러 이상이 소요 된다.

최씨는 "현지 한인들의 도움으로 어느정도 경비는 마련했지만 가장 중요한 차량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어떻게든 미대륙횡단을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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