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李금감위장 증권사 내실경영 촉구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 증권사 사장들에게 외형경쟁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며 이익을 낼 수 있는 내실 경영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증권사 사장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지금은 증권사 면허만 가지고도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닌만큼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경영을 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증권사 난립과 관련한 업계의 인·허가 제한 건의에 대해 이 위원장은 다시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은 시장자율의 원칙에 어긋나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스닥기업 특허·신기술 도입 활발

코스닥 등록기업들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 취득이나 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코스닥증권시장은 24일 올들어 등록기업들의 특허 취득 건수는 모두 53건으로 지난해 전체 20건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모두 7건의 특허를 취득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나리지온이 5건, 아큐텍반도체기술 4건 등의 순이었다. 또 기술 도입이 7건, 기술이전 1건, 기술 제휴 4건 등 모두 12건으로 코스닥 기업들은 기술 도입이나 이전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5천억 규모 주택저당증권 발행

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이 보유한 주택저당채권을 근거로 한국주택저당 채권유동화(주)를 통해 오는 9월 1일 5천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 현금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4월 7일 국내 처음으로 3천976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MBS 발행이며 삼성·하나·현대증권 등 3개사를 주간사로 국내 기관 투자자 등에 판매된다고 말했다.

MBS 상환 만기는 6개월에서 7년6개월까지로 발행 금리는 8월 31일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MBS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임대 주택 및 소형 아파트 건설 지원, 중도금 지원 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국민銀 3천억 규모 후순위채 판매

국민은행은 28일부터 전국 영업점 창구에서 후순위채 3천억원어치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후순위채는 만기가 5년4개월로 표면이율이 연 8.99%(실효수익률 연 9.30%)이고 복리채와 이표채 등 2종류가 있으며 최저 1천만원이상, 100만원 단위로 판매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 은행 후순위채는 다른 은행 채권과 달리 2천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해 소액 채권수요자에게 절세수단으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대상 S/W불법복제 단속

정보통신부는 검찰과 합동으로 대학, 전문대, 컴퓨터학원 등 전국 교육기관, 정부투자기관,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달 18일부터 11월30일까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정통부는 특히 대학, 전문대, 컴퓨터 학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SW불법복제점검 및 단속을 집중 실시함으로써 SW 장래 수요계층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품 SW사용 마인드를 높여 향후 불법복제를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신천4동 신협 동신신협으로 개칭

대구 신천4동신협(이사장 이규락)이 24일 대구동신신협으로 개칭했다. 업무영역 확장을 위한 것이며 영업점 위치 등은 변함이 없다.

◈포스코개발, 베트남 첫 백화점 개장

한국의 포스코개발이 베트남 최대도시 호치민의 중심지에 베트남 최초의 백화점(지상 20층)을 개장했다.

포스코개발은 25일 박득표 회장과 유영방 한국총영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내중심가 다이아먼드 플라자에서 백화점 개장식을 열었다.

다이아먼드 플라자는 옛 월남 시절 대통령궁이었던 독립궁과 노트르담 성당이 마주보고 있는 호치민의 중심 레두안 거리에 있다.

포스코개발은 당장은 백화점을 직영하지 않고 임대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