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앞바다에서 무해성 적조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해안에서 유해성 적조가 북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어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30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포항 형산강 하구 등 영일만 내측 해역에 갈색빛을 띤 유해성 적조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
그러나 2주째 계속되고 있는 경남 통영 앞바다 등 남해안 해역의 유해성 적조가 조류를 타고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어 구룡포, 장기 등 경북동해안 지역 양식 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최근 구룡포~장기 해역의 우렁쉥이 폐사는 적조나 집단 폐사와 관계가 없는 자연 폐사로 밝혀졌다.
林省男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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