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장, 오징어피데기, 과메기 등 영덕지역 특산물이 추석 선물용으로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영덕우체국은 요즘 기업체, 개인 등이 직원들과 친지들에게 선물로 보내기 위해 주문한 지역특산물을 발송하느라 전 직원이 매달려도 일손이 부족할 정도.
지역특산물은 2~3만원대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추석을 맞아 10% 할인까지 이뤄져 오징어피데기는 하루 200건, 홍게장은 150건, 과메기는 100여건씩 전국에 우편판매하면서 하루 500~600만원씩의 매출을 거뜬하게 올리고 있다.
영덕우체국이 지난달 23일 전국의 사업체 및 출향인들에게 지역특산물의 내용과 특징, 가격을 담은 홍보물을 대량발송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추석선물용으로 특산물구입을 당부하는 판매활동도 큰 효과를 봤다.
수산물 판매업소들도 독자적인 유통망이 없는 가운데 대금결제와 홍보가 손쉽게 되고 전국적인 배달체계을 갖춘 우편판매가 주문자들에게 할인을 해주고도 마진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적극적이다.
최석윤 영덕우체국장은 "지역수산물을 잘만 개발하면 전국적인 히트상품이 될 잠재력이 있다"며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덕.鄭相浩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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