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희망자 9명 개별면담

○…오는 10월26일 실시될 영천시장 보궐선거의 한나라당 후보 공천이 10월 들어서야 정해질 것으로 전망.

8일 귀향활동차 영천에 온 한나라당 박헌기 의원은 "한나라당 영천시장후보는 주민여망을 최대한 반영한 인물로 고르기 위해 심사숙고하겠으며 공천시기도 최대한 늦출 계획"이라고 설명.

이와 관련, 지역 정가에서는 현재 한나라당 공천을 바라며 뛰고 있는 10여명중 최소 2, 3명은 공천탈락시 무소속출마가 예상, 무소속출마자들의 선거운동기간을 최대한 줄여 한나라당 후보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선거전략이란 분석들.

또 민주당 정동윤 영천 지구당위원장의 출마여부를 지켜보기 위해서도 시간벌기가 불가피하다는 것. 박 의원은 그동안 출향인사를 포함, 9명의 한나라당 공천 희망자들과 한두차례씩 개별면담을 했으며 공천심사기준으로 △당선가능성 △행정수행능력 △당에 대한 기여 및 충성도를 제시했다는 전언. (영천)

◈"지역발전위해 협력"다짐

○…지난 98년 4·2 보궐선거와 지난 4·13 총선을 치르면서 갈등관계에 있었던 문경·예천 신영국 의원(한나라)과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자민련)은 9일 오후 점촌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모임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진력할 것을 다짐.

신 의원과 신 장관은 두 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단 한번도 식사 자리를 같이 한 일이 없었던 터여서 이번 만남이 서로간 껄끄러운 관계를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역민들은 기대.

이날 만찬에는 김학문 문경시장과 고영조 시의회의장, 황운모 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장들도 참석.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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