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8월중 수출입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지난 7월보다 각각 0.4%, 0.6% 상승했다.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5월에 0.4%, 2.5%, 6월에 0.3%, 1.9% 각각 올랐다가 7월에는 0.5%, 1.1% 떨어졌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물가가 상승한 것은 기술혁신과 업체간 경쟁 심화로 영상음향통신장비를 비롯한 전자부품 및 제품 가격이 하락했으나 원유와 원당 등 원자재가격의 강세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석유화학제품을 제외할 경우에는 수출물가가 전월보다 0.2%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이는 수출기업의 수입구조가 악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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